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 LCK 스프링 개막 그리고 치열했던 스토브리그

2023년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 2023. 1. 18. 수요일 디플러스 기아 대 DRX의 경기를 시작으로 그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022 시즌 롤드컵을 통해 드라마를 쓴 DRX와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담원 기아)의 개막전 경기 결과는 디플러스 기아의 2대 0 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롤드컵 우승팀의 해체와 굳건한 T1

롤드컵을 우승한 팀은 이듬해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은 올해도 나타났다. 작년 2022년 LCK 4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하여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팀 DRX'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기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 절정의 기량이었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DRX에 롤드컵 우승을 내준 소위 '제오페구케'로 불리는 5인방 주전 라인업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룰러 빠진 젠지와 데프트 더해진 DK

지난 2022 스프링 준우승, 2022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LCK 전시즌 우승팀 젠지는 젠지의 상징 룰러가 LPL의 진동게임으로 이적하고 대신 2군에서 peyz선수가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DK는 기존의 쇼메이커 캐년의 미드정글 듀오 라인에 T1이 그렇게 막고 싶어 했던 안동스타 칸나를 영입하며 매년 유지해 온 든든한 상체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매년 상체가 강한 팀의 인상을 보여줬던 DK의 올해 바텀은 롤드컵 우승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이미 완성형으로 만들어낸 Deft와 탄탄한 켈린가 봇듀오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군 전원 이적한 농심과 적군에서 아군으로 한화

지난 시즌 비디디와 칸나라는 걸출한 스타를 데리고도 연패와 함께 농심은 팀 피넛이었나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 농심 레드포스는 1군이 전원이적하며 2군이 전원 콜업되는 파격적인 스토브리그를 단행했습니다. 이것이 왜 파격적이냐면 작년에 한화생명 e sports에서 단행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대실패로 끝난 2022 한화의 스토브리그가 2023년 시즌에는 전폭적인 투자 기조로 바뀌었습니다. 감독, 코치진의 영입과 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 탑-미드 듀오, 킹겐-제카를 영입하고 정글은 주장 클리드를 영입하며 탄탄한 상체를 만들어냈으며, 작년 롤드컵 준결승에서 적으로 만났던 바이퍼를 영입하고 서포터로 라이프를 영입하며 전 라인 강화를 통해 언더독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번시즌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팀들이 있으니 더욱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